무주군이 지난 13일 군청 앞에 설치한 대형트리의 불을 밝혔다. 군청 분수대에 높이 9m, 둘레 24m의 대형 조형물 외에도 광장 주변에 일루미네이션과 소형트리를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무주군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점등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희망이 싹 트던 것도 잠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금 불안과 긴장이 엄습하고 있다”라며 “대형트리의 환하고 아름다운 불빛이 보는 이들 모두에게 감동을 넘은 평안을 심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종식과 군민건강, 일상회복 등을 소망하는 마음들이 트리의 불빛과 함께 빛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점등된 성탄트리는 내년 2월 7일까지 무주군 전역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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