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당 재산 154억↑…수입·지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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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당 재산 154억↑…수입·지출 모두↑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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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21개 정당의 재산은 총 627억여원으로 2009년보다 154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재산 및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009년 보다 증가한 569억여원, 민주당은 50억여원이 증가한 74억여원을 신고했다.

자유선진당은 2억여원 증가한 5억여원, 미래희망연대는 4억여원 증가한 6억여원, 민주노동당은 18억여원 감소한 17억여원, 창조한국당은 지난해 -53억여원에서 1억여원이 증가한 -52억여원, 진보신당은 9천여만원이 증가한 6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정당의 총수입액은 전국 단위 선거가 없었던 2009년 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69억여원에서 2배 이상(1076억여원) 증가한 2045억여원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367억여원이 증가한 855억여원, 민주당이 441억여원 증가한 65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선진당은 55억여원이 증가한 99억여원, 미래희망연대는 1억여원이 증가한 33억여원, 민주노동당은 66억여원이 증가한 194억여원, 창조한국당은 12억여원이 증가한 31억여원, 진보신당은 41억여원이 증가한 8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당한 국민참여당의 수입은 73억여원이었다.

수입액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국고보조금으로 전체 수입액의 32.9%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고보조금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로 인해 2009년(309억여원) 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672억여원이 지급됐다.

수입이 늘어난 만큼 정당의 씀씀이도 커졌다. 정당의 지출총액은 2009년 820억여원에서 지난해 1767억여원으로 947억여원 증가했다.

한나라당이 273억여원 증가한 641억여원, 민주당이 402억여원 증가한 609억여원, 자유선진당이 50억원 증가한 95억여원을 기록했다.

미래희망연대가 7000여만원 증가한 28억여원, 민주노동당이 75억여원 증가한 189억여원, 창조한국당이 7억여원 증가한 31억여원, 진보신당은 48억여원이 증가한 80억여원, 그리고 국민참여당은 71억여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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