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토종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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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토종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한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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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종 확보를 위한 1단계 용역사업을 추진키로

장수군은 덕유산과 지리산을 잇는 장안산 지역에 멸종위기에 놓인 사향노루와 대륙사슴의 복원 및 대량 증식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월 장수군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덕유산과 지리산을 잇는 장안산 일원에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작년 12월말 관련전문가를 채용해 ‘장수군 멸종위기종복원팀’을 신설하고 대표적 산림동물인 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복원 사업을 통해 장수군 내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고유생물자원 확보 및 덕유산-장안산-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 생태축 유지를 위해 ‘장수군 멸종위기종복원팀’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장수군 멸종위기종복원팀은 향후 관련전문가들의 협조를 받아 장수군 내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및 이용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생물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및 실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장수군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부각된 각국의 생물주권 경쟁에 대처함은 물론 녹색관광을 통해 낙후된 전라북도 동부산악권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수군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장수군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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