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태권도공원조성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 채택
상태바
도의회 태권도공원조성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 채택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3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가 13일 임시회에서 당초 2013년 완공예정인 무주태권도공원의 조기완공을 정부에 건의하는 ‘태권도공원조성사업 조기 완공 건의안’을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태권도종주국의 중추적 역할 수행 및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은 2010년 6월 공사를 착공해 2011년까지는 공정율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태권도를 테마로 한 태권도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 강화와 전 세계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IOC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핵심종목을 현재 26개에서 25개로 축소․선정할 계획으로 있다.

IOC올림픽 프로그램위원회 평가보고가 2013년 3~4월경에 예상됨에 따라 2012년 말 완공으로 종주국의 태권도육성 및 세계화 의지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를 도모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의 내용을 보면 첫째, 정부는 2013년 IOC총회 전에 태권도공원을 완공하여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유지되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

둘째, 정부는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강화와 세계 태권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토록 노력할 것.

셋째, 2012년 말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 1,227억원을 2012년 국가예산(국민체육진흥기금)에 전액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이다.

백경태 의원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고 태권도공원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가 되기 위해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태권도공원을 2012년 조기 완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