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인근의 노후 옹벽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졌다. 시는 향교길 20까지 약 170m 구간 옹벽의 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벽화가 그려진 구간은 전주향교와 기린대로 사이의 노후 옹벽으로, 페인트가 벗겨지고 물때와 먼지가 뒤덮인 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곳이다.
사업을 총괄한 박영현 단장은 “벽화 작업을 할 때 많은 주민분들과 관광객들이 응원해주시고, 벽화 앞에서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으시는 모습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이야기와 주민의 삶을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일상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전주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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