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다양해지는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소방력의 보강에 나섰다고 전했다.
전주덕진소방서에 36m 높이의 건물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굴절사다리차가 도입됐다. 신규 굴절 사다리차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12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고, 원격조종에 의한 무인 방수가 가능하다. 또한 인명구조가 가능한 바스켓을 이전보다 더 높은 층까지 전개가 가능해져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소방드론을 119구조대에 배치해 다양해지는 재난에 빈틈없는 대비를 하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 소방드론은 기본적인 시각정보 전달 기능 이외에 최대 8kg 이내의 구조용 로프, 소방 호스, 인명구조용 연막탄 등을 운반·투척할 수 있다. 전주덕진소방서 소방드론은 이미 이달 초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층 건축물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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