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신형 카프 소방차·굴절사다리차 작동 시범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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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신형 카프 소방차·굴절사다리차 작동 시범훈련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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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12일 오전 전주덕진소방서 청사 앞에서 첨단 카프(CAFS)소방펌프차와 소방굴절사다리차 작동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4일 신형 펌프차와 굴절사다리차 2대의 차량을 새로 배치해 소방력을 강화했다. 이에 12일에는 전주덕진소방서 청사 앞에서 카프소방펌프차와 굴절사다리차를 시연하고 작동 성능을 시범·훈련 했다.

특히, 이번에 전주덕진소방서에 배치된 펌프 차량은 전북소방본부 최초 카프(CAFS·Compressed Air Foam System) 장착 소방 펌프 차량으로 귀추를 주목 시켰다. 
카프 소방차는 물과 포소화약제를 가압 된 공기로 조합해 물의 표면장력 저하를 유도하고 연소물로 침투되는 속도를 올려 기존 폼 소화 설비에 비해 화재 진압력이 5~8배 이상 강화된 소방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카프 소방차는 적은 양의 물로 화재를 진화해 2차 수손 피해를 경감해 화재 조사 및 증거 수집에 용이하고, 일반·유류·전기 등 다양한 화재에 대한 대응에 탁월해 각종 화재 현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규 굴절사다리차 역시 기존의 굴절사다리차 대비 13m가량 높게 전개가 가능해져, 아파트 기준 5층 이상 더 높은 공간에서 구조 및 진화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무인 방수 기능, 바스켓 전방 카메라, 스크린 화면 기능 및 원격 조종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활용성을 강화했고, 거리 측정 센서를 장착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날 시범훈련을 직접 참관한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변화하는 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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