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은퇴 후 노년기를 능동적으로 생활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은퇴자 작업공간 조성사업’을 김제시에 1개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은퇴자 작업공간’은 뉴질랜드의 ‘남자의 헛간(Men’s Shed)‘ 사업을 벤치마킹해 전북도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익산, 남원, 고창 등 5곳에 마련했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전담인력 배치, 공간조성, 각종 장비 구입 등을 위해 4억 원(도비 2억, 시군비 2억)을 지원한다.
김제시는 올해 상반기에 김제노인복지타운 내 은퇴자 작업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업을 통해 형성된 수익금은 참여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은퇴자 작업 공간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취미활동뿐만 아니라 창업과 소득 창출로도 연결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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