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임차택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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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임차택시 확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1.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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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임차택시 대수를 늘렸다. 시는 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택시를 기존 16대에서 20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차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이 부족한 관계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용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휠체어 탑승장치가 설치된 전주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55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16대 등 총 75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8만 여 명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며, 이 중 비휠체어 사용자가 4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추가된 임차택시에 배치함으로써 배차 대기시간을 줄여 모든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063-271-2727)에 이용자로 사전 등록한 뒤 전라북도 광역이동지원센터(063-227-0002)로 배차 신청하면 된다. 운행요금은 기본 2㎞까지 700원이며 시내는 1㎞당 100원, 시외는 700m당 100원이 추가된다.
이에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특별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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