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학규가 철새라니? 경기도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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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학규가 철새라니? 경기도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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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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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손학규 대표를 두고 한나라당이 '철새'라고 공격하는 데 대해 "손 후보는 경기도 토박이이고 성공한 경기도지사"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네거티브캠페인을 하고 있다. 손 대표에게 철새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분당을 발전시켰다"며 "그런데 대구에서 5선을 하고 공천도 받지 못하고 있던 분이 분당에 출마해 누가 할 말을 누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일체 응대하지 않고 손 대표가 갈 길을 분당 주민들과 함께 해나가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어서 때로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후보에 대해서는 "늦게 출발했지만 급상승하고 있는 지지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물론 아직까지는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엄 후보는 하락세이고 최 후보는 상승세이기 때문에 승리를 확실하게 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해을 선거와 관련해서도 "국민의 힘으로 야권단일화가 됐다"며 "국민과 약속했기 때문에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이 함께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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