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부안, 정읍, 김제 등 전북에서도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모저모로 축산과 방역당국, 농가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두가 죽을 지경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방역수칙이 중요하다.
또한 가금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등에 처음 들어갈 때와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시~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게 효과적이다.
아울러 가금농장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차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출입 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 분무)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을 꼭 실천하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야생조류·설치류 등 야생동물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료빈·퇴비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소독하고 그물망 상태와 축사 틈새 여부를 점검하는 등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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