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대강 사업 완공되면 모두가 수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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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4대강 사업 완공되면 모두가 수긍할 것"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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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4대강 사업이 올해 가을 완공되면 모두가 수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상주시 만산동 상주시민공원에서 열린 자전거 축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대강이 완공되면 4대강 유역에 전부 자전거길이 생긴다. 올 가을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일에 대해 반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가 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 지역도 발전할 수 없다"며 "4대강이 완공되면, 그 주위에 많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지역의 발전은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지역이 발전해 지역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드는 곳으로 만드는 시대를 이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하나하나 발전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지역이 더 발전해서 사람이 모여들 것인가, 시골에 살면서도 문화와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 지사는 앞서 환영사에서 "올 연말이면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열리고, 부산의 젊은이들이 상주를 거쳐 안동까지 달리고, 강변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마친 후 자전거 동호회 학생과 네덜란드 대사 등 참석자들과 함께 자전거로 1.1㎞구간을 달렸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성백영 상주시장 등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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