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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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3.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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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실시
올해 7명 검거 2명 구속 

피해자 보호·적극 지원 조치
유관기관 협력 예방 교육 등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사이버성폭력 범죄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 간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은 금년 들어 사이버성폭력 사범 7명을 검거해 그 중 2명을 구속했고, 16건을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사례는 최근 ‘21년 8월부터 익명 채팅앱과 해외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65편을 제작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까지 한 피의자(남·20대)를 검거해 지난달 24일에 구속했다.

또한, 금년 1월에도 ‘20년 2월부터 아동성착취물·불법 촬영물 등을 140여점을 다운로드 받아 소지 및 시청하고, 해외 SNS 계정을 개설한 뒤, 피해자들의 허위성영상물을 제작해 온라인 통해 수십여 차례에 유포한 피의자(남·20대)를 검거해 구속했다.

최근 디지털 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대·20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체계를 이어나가며, 이와 함께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등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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