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달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애인 거주 세대에 방문해 ‘자동소화 멀티콘센트’를 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내에서 발생한 1984건의 전체 화재 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21%(421건)에 달하고, 전기화재로 인해 11명(사망 1명, 부상 10명)의 인명피해와 26억3411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전주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덕진구 내 장애인 거주 세대의 전기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동소화 멀티콘센트’ 보급에 힘을 보탰다.
전주덕진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멀티콘센트 보급 이외에도 ▲콘센트 주변 화재 위험요인 제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소화기 사용 및 화재 대응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멀티콘센트 보급에 참여한 김경자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가장 편안해야 할 가정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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