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장애인 가정 화재 안전 위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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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장애인 가정 화재 안전 위해 팔 걷어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3.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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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달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애인 거주 세대에 방문해 ‘자동소화 멀티콘센트’를 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내에서 발생한 1984건의 전체 화재 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21%(421건)에 달하고, 전기화재로 인해 11명(사망 1명, 부상 10명)의 인명피해와 26억3411만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전주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덕진구 내 장애인 거주 세대의 전기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동소화 멀티콘센트’ 보급에 힘을 보탰다.

‘자동소화 멀티콘센트’란 콘센트 내부에 소화 물질이 코팅돼 있어, 콘센트에 과부하, 합선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콘센트 내부 소화 물질이 냉매를 분출해 급격한 냉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기술이 장착된 콘센트를 말한다.
전주덕진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멀티콘센트 보급 이외에도 ▲콘센트 주변 화재 위험요인 제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소화기 사용 및 화재 대응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멀티콘센트 보급에 참여한 김경자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가장 편안해야 할 가정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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