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올 봄 첫 주말 도내 곳곳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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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올 봄 첫 주말 도내 곳곳 화재 잇따라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3.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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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도 화재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4시경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천장과 외벽 샌드위치 패널 및 내부 기계 일부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이날 화재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약 41,691 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화재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CCTV 등을 확인하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12시 10분경 전주시 전미동의 한 창고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여 창고 일부를 태우고 50만에 진화되었다. 이 불은 인근 이동식 소각장에서 쓰레기소각 중 불씨가 인근 폐지에 비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주말(3.4.~3.6.) 이틀간 전라북도 내에서만 30건 이상의 화재(부주의 21건, 미상 6건, 전기 5건 등)가 발생해 77,886 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만으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특히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쓰레기 등 불법 소각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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