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공사현장 붕괴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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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공사현장 붕괴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3.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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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최근 겨울이 끝나가면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3월에 동결됐던 지반이 기온상승과 함께 녹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이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공사장 등에 붕괴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공사장 주변까지 재난이 확대돼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3월 17일 덕진구 인후동의 건축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굴착기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5시간에 걸친 인명 구조작업을 펼친 바 있다.
해빙기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는 없는지, 추락 또는 접근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 펜스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무너질 위험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가까운 재난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김현철 서장은 “공사작업이 본격화되는 해빙기에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크므로 주변 시설물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소방서 등 재난 관련 부서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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