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설레이는 신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기나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해야 한다. 한참 혈기 왕성한 청소년기다보니 당연 또래 아이들간 다툼도 발생하곤 한다.
또한 경찰서에 출석할 필요없이 이메일, 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적극 활용할수도 있어 한층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각 기관의 특단의 대책 추진에 앞서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피해학생 및 주변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 요청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더라도 사용치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우선은 피해학생이나 목격한 학생들이 보복에 대한 걱정없이 사법당국이나 교육당국에 도움을 요청할수 있도록 신고통로를 확보하고 이를 유도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친구의 피해를 방관하는 것도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식시킴으로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고 풍토가 조성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학교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 학교 폭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예방하고 치유해야 할 시급한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