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2년 2192억원을 투입해 하천기능 향상을 통한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7지구(1221억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5지구(18억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120억원) ▲지방하천 재해 복구(833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미제천 외 9지구는 신규 착공하고, 고부천 외 4지구는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둔남천(4.8㎞), 성남천(1.1㎞)을 4월초 발주해 2023년 12월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하폭 확장, 교량 재가설 등 피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2건(무주 삼유천, 고창 선동천)의 개선복구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발주해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산 신속 집행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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