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캠핑 안전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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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캠핑 안전수칙 준수 당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2.03.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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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와 봄철 따뜻해지는 날씨로 캠핑이 여가 생활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캠핑으로 인한 산불 우려와 캠핑 용품 관련 안전사고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캠핑 관련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소비자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12월 17일 순창군 복흥면 도로에서 차량에 텐트를 연결하고 캠핑을 하던 차량이 등유 난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사례가 있으며, 같은 해 4월 17일 장수군 장수읍의 한 야영장에서 캠핑카에 타고 남은 숯을 넣어 놓고 잠이 든 바람에 팔 마비 증상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사례가 있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캠핑 관련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캠핑 관련 안전 수칙으로는 ▲전기·가스용품 등 KC마크 여부 확인 ▲전기용품 사용 전 안전 점검 ▲가스 주변에 가연성 물건 두지 않기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용품 사용 금지 ▲숯불 사용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하기 등이 있다.
또한 소방서 관계자는 캠핑장이 산림 등에 인접한 장소에 위치한 곳이 많아 화기를 많이 취급하는 캠핑의 특성상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현철 서장은 “캠핑을 통한 몸과 마음의 안정 챙기기도 결국은 안전이 우선적으로 보장돼야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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