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선이라고 강조되는 안전띠는 차량에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정지선이라는 또 하나의 안전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차량에 있는 안전띠는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보호해주는 안전장치이지만 횡단보도 정지선은 타인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안전선이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교통약자인 보행자 보호를 위해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등 각종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지선을 지킴으로서 자신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만일 정지선을 지키지 않으면 4종류의 법규위반 사항 가운데 한가지를 위반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첫째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위반, 둘째 일시정지 위반, 셋째 신호·지시위반, 넷째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다.
아울러 정지선 위반은 단순히 법규위반 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다.
자신의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전하는 습관에서 다른 사람의 안전을 확보해 주고 생명을 보호해주는 정지선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