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김제 백석초등학교(교장 김용규)의 박승도서관이 22일 문을 열었다.
박승도서관은 건설부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을 역임한 박승 동문(20회 졸업생)의 도움으로 건립됐다.
여기에 전라북도교육청이 도서관과 문화공연 장비구입 및 시설 설치비용으로 2억 원을 지원,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학교 측은 주기적으로 영화((3D영화도 가능)를 상영하고 지역 문화단체들과 협력해 연극, 연주회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도서관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규 교장은 "영화관 하나 없는 농촌지역에서 우리 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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