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박물관은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달여 동안 춘향관련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제 81회 춘향제를 맞아 봄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전시되는 자료는 춘향영정을 비롯한 춘향관련서적 및 음반, 공연포스터 등 약 50여점으로 조선후기부터 현대까지의 자료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되는 자료들은 그 가치와 역사성, 대중성이 높은 것들로 선별해 전시했다.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된 책도 만날 수 있으며 1999년 남원 춘향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임권택 감독이 찍은 영화‘춘향뎐’의 신문자료 및 관련 책자와 포스터, 비디오 자료 또한 볼 수 있다.

더불어 뮤지컬 및 창극으로 각색되어 만들어진 작품 춘향전의 대본을 통해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춘향’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여행공간인 춘향테마파크가 인접해 있어 봄맞이 남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춘향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