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시립도서관이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을 위해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20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5백만원씩 지원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예술 인문학, 여행을 떠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문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 그 예술이 탄생한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공간과 예술을 넘나드는 강연이다. 8월부터 3개월간 총 9회로 진행되며, 원광대학교 미술과와 음악문화학과 교수 등 지역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도서관 테마여행’은 익산 북페스티벌 기간 중 도서관 공간을 순회하며 미션, 체험 등을 완료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는 체험형 스탬프 투어이다. 북페스티벌이 개최될 곳에 마련될 도서관 공간은 해당 도서관의 특색, 자료 등 특성화를 살려 꾸며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모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인문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학교, 독서교실 등 어린이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독서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등 성인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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