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정읍 ‘황토현 동학축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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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정읍 ‘황토현 동학축제’ 참석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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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에 수여하는 ‘동학농민혁명대상’ 대리 수상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은 7일 전북 정읍을 방문, 황토현 전적지에서 열리는 ‘제44회 황토현 동학축제’ 기념식에 참석해 정읍시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수여하는 ‘제1회 동학농민혁명대상’을 대리 수상한다.


'정읍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위원장 김생기 시장)는 김대중 대통령을 ‘제1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결정한 바 있다.

이희호 이사장은 정읍시가 김대중 대통령의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기쁜 일입니다. 하늘에 계신 남편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돌아가신 남편은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반봉건을 기치로 내건 동학농민혁명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려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는데 힘을 모읍시다. 남편에게 귀중한 상을 주신 김생기 시장과 정읍시에 감사드립니다.”


이희호 이사장은 동학축제 참석에 앞서 7일 오후 정읍시청을 방문해 김생기 정읍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정읍애육원’을 방문해 성금과 성미를 전달하고 원생들을 격려한다.

이희호 이사장은 8일(일) 오전 함평나비축제를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이번 방문에는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의 비서실장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부실장이 수행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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