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조망대에서 즐기는 새와 보리들의 소리
상태바
철새조망대에서 즐기는 새와 보리들의 소리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09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철새의 날을 맞이해 14일부터 15일까지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자연과 철새에 대해 생각해 보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4일 오후 2시 금강철새조망대 주차장 보리밭에서는 군산시립교향악단, 등대예술문화회관의 공연을 비롯하여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인 원장현씨의 대금연주, 금현국악원 원장 조경주씨의 한국무용 등이 준비된 세계철새의 날 기념음악회 '새와 보리들의 소리'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철새의 날은 ‘국제연합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새의 눈으로 바라본 토지이용의 변화(Land use changes from a bird’s-eye view)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철새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초청되는 원장현, 조경주씨는 국내 최고의 대금 및 한국무용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수십여개국의 공연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선봉에 서고 있으며, 특히 원장현씨는 2002년 UN총회에서의 대금독주를 비롯하여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 등 국내 최고의 한국음악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봄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철새조망대를 찾아와 철새와 관련된 음악과 한국무용을 감상하면서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내 최고의 연주와 한국무용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아마추어사진공모전 입상작’ 및 ‘금강호철새그림그리기대회’입상작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