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대변혁 의지 밝혀
행정 전 분야 규제 완화 추진
대한방직 부지 개발 속도화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강한 경제도시 도약과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과감한 혁신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 시장은 11일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100일간은 전주가 다시 한 번 대도약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규제 완화와 조직개편 등 벽을 허물고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미래 천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속도감 있는 개발과 전주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도시 전체의 대변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생형 전주일자리로 지정을 받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조속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를 확대하는 등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으로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거점공간인 장애인일자리 종합타운을 조성하는 등 신명나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우범기 시장 인터뷰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전주의 대변혁, 어떻게 추진해나가나.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오백 년 역사의 조선왕조의 발상지로, 전라도의 빛나는 중심지였다. 그 당당한 영광의 역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전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벽부터 과감히 허물어야 한다. 민선8기는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첫걸음으로, 용적률, 건축물 높이 및 고도지구 층수 제한 등 전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검토를 시작했다.
◆강한 경제 전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단언컨대, 지역의 힘은 경제력에 달렸다. 민선8기는 지역 경제의 기반을 완전히 바꾸고자 한다. 대기업 유치, 금융 공공기관 이전, 중소기업 육성, 수소·탄소·드론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사람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규제완화,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이 강한 경제의 기반이 될 듯하다. 구체적인 비전은.
도시의 성장 동력은 민간이 만든다. 민간이 투자를 해야 산업이 일어나고 그 이익이 지역경제에서 순환한다. 중요한 것은 민간은 이익이 나야만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주는 투자를 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 그런 어려움을 허물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절차 지연 등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그 혜택은 오롯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전주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전주 대변혁의 위대한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 취임 이후 100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전주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변화와 성장은 때로 갈등도 수반한다. 그러나 전주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민선8기가 품은 열정이 반드시 대변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시민 모두가 큰 관심과 협력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