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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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으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10.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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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피해 대응 모색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는 13일  전북경찰청 5층 소통마당(회의실)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9월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20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고, 그 범행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전북경찰청 배대희 수사부장은 도내 전화금융사기 피해현황, 주요 검거 및 피해예방 사례를 설명하고, 금융기관이 금융현장 최일선에서 범죄를 가장 잘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피해예방의 핵심이되는 고액현금 인출시 112신고와 금융기관 거래고객 대상 주의문자 발송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감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은행권과 함께 고액 현금 인출시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진을 실시하고 경찰 신고지침을 마련, 고객의 피해예방을 위한 영업점 확인절차를 강화하는 대응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청·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강조했다.
금융기관 대표자는 현재시행중인 1000만원 이상 112신고가 생활화 되도록 전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앞으로 전북경찰 뿐 아니라 각 지역 경찰서와 금융기관 간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피해 또는 예방사례를 공유하고 고객에게도 맞춤형 예방문자발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법이 계속 고도화되고 피해액이 여전히 많은 만큼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되고, 어떠한 명목이든 전화만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주소창을 클릭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당부했다.
또한 “각별한 주의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당부하며 앞으로도 금감원·금융기관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으로 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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