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참뽕오디 첫 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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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참뽕오디 첫 수확 !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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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보고 뽕도 따고, 뽕따러 가세…”

오디뽕산업의 메카 부안에서 12일 하우스 고품질 부안참뽕 오디가 첫선을 보였다.

부안군은 이날 김호수 부안군수, 부안뽕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복), 오디뽕 산학연협력단(단장 권태오), 부안 RIS사업단(단장 이양수), 주민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하서면 삼현마을 김진호 친환경인증 선도농가의 비닐하우스 시설재배 단지에서 전국 최초로 오디 첫수확 체험과 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부안군의 오디는 948농가에서 39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재배오디 수확을 시작으로 5월 중순 노지오디 수확이 본격화 되는데 재배농가의 철저한 관리로 작황이 좋아 2,020톤의 수확이 예상된다.

생산된 오디는 유통․가공업체를 통하여 수매하고, 인터넷, 홈쇼핑, 택배판매와 농가 자가판매 등을 통해 전량 판매하고 있다.

부안군 오디는 당도가 가장 높은 과상2호 품종을 80%이상 재배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데 병충해에 약해 타 지자체에서는 재배를 포기한 품종으로 재배경험이 많고 해양성 기후인 부안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어 오디 품질의 차별화로 경쟁력에서 앞선다.

이번 체험행사를 주최한 부안 오디뽕영농조합 김진호 선도농가는 40여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만여평(33,000㎡)의 뽕나무 재배를 하고 있다.

‘07년 초기 전국 최초로 오디․뽕 시설하우스 3동(990㎡)을 시작으로 현재는 10동 6,600㎡(2,000평)과 노지 26,400㎡(8,000평) 오디재배 뽕밭을 조성해, 친환경 무농약 인증 고품질 명품오디를 생산 부농의 길을 걷고있다.

부안군의 시설재배 참뽕오디는 수도작 등 타 작목에 비해 4배, 노지 오디재배에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단점으로는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동당 1,500만원이 소요되며, 장점으로 수확기간 연장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 확대, 15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병충해의 피해가 전혀 없다.

인력분산의 효과와 고가의 명품오디 생산을 목표로 오는 2012년까지 300여동으로 지속 확대재배해 제 2도약을 위한 친환경인증 고품질 명품오디 생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군은 참뽕 브랜드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IC, 동진강 야립광고, 지하철TV, 7대도시 엘리베이터, 대형유통매장 PDP광고, 대도시 LED, 신문, 경인, 부산 등 전국 케이블 TV광고, 공중파 3사 TV광고, 홈쇼핑판매, 인터넷 베너, 키워드, 트위터 광고,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 및 브랜드 홍보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오디생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구축, 연중 택배, 친환경자재, 생과 포장용기, 자동 포장기, 저울, 당도계, 냉동창고, 산지유통센터 시설지원 확대와 뽕주, 뽕잎고등어, 오디뽕 빵, 과자류, 장류, 아이스크림류, 소금류, 천연비누, 뽕식초, 참뽕음료 / 잼 / 바지락 죽 우주식품개발 등 고부가가치 R&D 상품 개발과 식품의약안정청 오디․뽕관련 기능성 인정용역, 홈쇼핑판매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개관한 부안 참뽕연구소와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전라북도 잠업시험 등 잠업관련 시설물을 집단화해 생산, 연구, 가공, 유통판매, 체험관광과 연계한 융복합산업화와, 잠업관련 전문기업 19개소를 집중유치 지원해 950억원의 매출액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강남구청, 서대문구청, 종로구청 부녀회, 부평구청 새마을지회와, 농수산홈쇼핑, 전국 캐이블방송 주최 전국 부녀회장단 오디뽕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오는 5~6월에도 활발히 운영중인 “부안 누에타운을 모티브로 수확체험, 오디떡, 천연비누, 뽕잎차, 오디잼, 뽕 와인 만들기 체험, 작은 열린음악회 등 앞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 홍보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레일 기차여행객, 여행 작가협회, 여행 블로거 기자단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도시소비자와 농촌체험과의 튼튼한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안군의 참뽕프로젝트사업의 향후 미래 발전전략은 부안군과 부안RIS사업단이 개최한 포럼행사의 친환경 발대식 선언문에 따라 미생물생산시설을 설치 고품질 명품 유기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인적역량강화, 다양한 R&D 제품개발과 식품의약안정청 인정 HACCP, GMP 가공생산시설의 구축과, 기능성 식품 인증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 기능성식품, 의약, 생명공학산업으로 발전 고 부가가치 참뽕산업으로 집중육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

부안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부안누에타운특구, 신재생에너지특구, 영상문화특구와 국립공원, 새만금,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발전을 위해 각종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구축 기능성 융복합산업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6일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발표한 “기능성 양잠산업 2천억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시설의 현대화, R&D, 기술교육 등에 500억원 투자 계획”에 기능성 식품산업의 선도자로 적극 동참 부안군은 기능성 참뽕산업에 날개를 달아 '누에산업의 메카!'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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