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대학 마케팅 통해 “순창우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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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대학 마케팅 통해 “순창우먼”만들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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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전국 유명대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류체험학습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전통장류 우수성을 다음 세대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학교를 직접 방문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로 오는 9월까지 이화여대, 서울여대 등 5개대학 320명의 장류체험학습 예약을 마쳤다.

이와 관련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32명이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장류체험관과 강천산, 고추장시원지를 돌아보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먼저 장류체험관에서 고추장요리, 인절미, 튀밥체험, 고추장체험을 마치고, 발효미생물활용센터와 햇썹메주공장 등 장류시설과 민속마을을 견학했다.

이어 장류체험관에서 1박 후 14일 강천산을 찾아 황토맨발산책로 체험과 병풍폭포, 구장군폭포를 관람했으며, 구림면 만일사에 있는 고추장시원지에서 장류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중․고등학교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지난해 26개교 5600여명이 장류체험관을 찾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문화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체험객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에 군은 전국 유명대학의 장류체험학습 유치로 미래의 신세대에게 순창전통고추장 제조법과 장류요리비법을 전수해 “순창우먼”을 만들어 훗날 결혼 후 가족과 함께 다시 순창을 찾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과 인절미 떡메치기, 튀밥 만들기 등 도시생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으로 순창에 반하게 만드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군 이종현 발효식품담당은 “올해로 4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장류체험관이 지난해 1만4300여명의 체험객 수를 기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2만명 체험객 유치를 위해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막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류체험관은 2006년 11월 개관 이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교육과 체험, 숙박이 하나로 합쳐진 원스톱 관광으로 새로운 웰빙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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