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장원들의 명품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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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장원들의 명품무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11.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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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대사습뎐’ 개최
전국 각지 전통예술인 모여
서울 국립극장서 무대 꾸며

국악계 최고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했던 명창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서울에서 펼쳐졌다. 지난 13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2 전주대사습뎐’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남도민요, 한량무, 판소리, 가야금병창, 살풀이춤, 시조, 승무, 경기민요, 단막 창극 등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역대 장원자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전통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국립극장 하늘극장 객석 396석을 메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박현영이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을 선보였고 가야금병창 장원자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무대는 11회 장원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강정숙과 45회 장원자 박연하, 48회 장원자 이정아가 함께 꾸몄다.
또, 제35회 시조부 장원자인 장영이의 시조와 제15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김수연이 수궁가 중 ‘범피중류’를 선보였다.
제12회 무용부 장원자 채향순이 고고한 멋의 승무를 선보였으며, 이어 남도민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경기민요 무대가 펼쳐졌다. 경기민요에는 이호연(10회 장원자), 김빛여울(43회 장원자), 이덕용(47회 장원자), 이소정(48회 장원자) 등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민요부 장원자들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원이 채수현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판소리 일반부 44회 장원자인 정승준과 45회 장원자인 조정규, 46회 장원자인 박상훈, 48회 장원자 정진성, 48회 명창부 장원자인 박현영 등으로 구성된 남성 소리꾼들의 남도민요 공연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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