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부가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창군은 “대산면에 거주하는 정병대·임선정 부부가 지난달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지난 8일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출산 축하선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부부는 “출산과 육아로 힘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섯째 출산을 결심하게 됐다”며 “군의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섯째 아이 탄생은 지역의 축복이자 경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과 함께 ‘아이 낳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내년 출산지원금(현행 다섯째 1000만원→2000만원)과 산후조리비(현 1명당 50만원→200만원)를 대폭 상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하용품지원(고창사랑상품권 40만원) ▲첫만남 이용권(200만원) ▲육아용품 무료대여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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