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칼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장세진 평론가가 지난 22일 열린 제38회전북대상 시상식(더메이호텔 마제스틱볼룸홀)에서 문화예술부문 문학예술상을 받았다. 교원문학회 발행인이기도 한 장세진 평론가는 1983년 데뷔 이래 ‘평론 3관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만 ‘월드클래스 손흥민’ 등 3권의 책을 펴내는 등 방송·영화·문학평론가 장세진이 1985년부터 2022년까지 펴낸 평론집과 수필집은 총 52권(편저 5권 포함)에 이른다. 이는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왕성한 필력의 활동이라 하겠다.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한 괄목할 공로라 할 수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제38회전북대상 수상인 셈인데, 그뿐이 아니다. 2016년 2월말 고교교사로 퇴직한 방송ㆍ영화ㆍ문학평론가 장세진은 같은 해 6월 전·현직 교원 문인들 모임인 교원문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임기 3년)을 역임했고, 현재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교원문인 10명(상금은 1인당 200만원씩 2000만원)에게 1∼6회 교원문학상, 학생 38명과 지도교사 4명에게 1~3회 전북고교생문학대전 시상식을 통해 2500만원 가까운 사재출연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국민의례, 수상자 공적 소개, 상패와 상금 수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식사와 조봉업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축사를 한 기관장외에도 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이동희 전북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송현만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이 총동창회장, 이기종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전당 대표, 김형중 전라시조문학회장, 은종삼 수필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등 임직원과 장세환 전 국회의원 등 수상자 가족과 지인 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한편 올해 38회째를 맞은 전북대상은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문화예술·산업·교육학술·체육·봉사 등 5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대상 700만원)씩을 수여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