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 제38회전북대상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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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평론가, 제38회전북대상 수상해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12.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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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칼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장세진 평론가가 지난 22일 열린 제38회전북대상 시상식(더메이호텔 마제스틱볼룸홀)에서 문화예술부문 문학예술상을 받았다. 교원문학회 발행인이기도 한 장세진 평론가는 1983년 데뷔 이래 ‘평론 3관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만 ‘월드클래스 손흥민’ 등 3권의 책을 펴내는 등 방송·영화·문학평론가 장세진이 1985년부터 2022년까지 펴낸 평론집과 수필집은 총 52권(편저 5권 포함)에 이른다. 이는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누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왕성한 필력의 활동이라 하겠다.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한 괄목할 공로라 할 수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제38회전북대상 수상인 셈인데, 그뿐이 아니다. 2016년 2월말 고교교사로 퇴직한 방송ㆍ영화ㆍ문학평론가 장세진은 같은 해 6월 전·현직 교원 문인들 모임인 교원문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임기 3년)을 역임했고, 현재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교원문인 10명(상금은 1인당 200만원씩 2000만원)에게 1∼6회 교원문학상, 학생 38명과 지도교사 4명에게 1~3회 전북고교생문학대전 시상식을 통해 2500만원 가까운 사재출연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세진 평론가는 수상 소감에서 “먼저 그 동안 왕성한 저서 발간과 교원문학회 활동을 인정해준 전북대상 심사위원회, 이 상을 제정한 전북일보사와 후원사 전북은행에 감사 드린다. 사실은 2004년 전주공업고등학교 교사시절 교육상, 작년에 이어 올해 문화예술 부문 응모를 해 수상자가 됐다. 3수 끝에 합격한 기분이라 기쁨이 더 크다. 1998년, 2011년 각각 받았던 전북예술상ㆍ전북문학상 이상으로 그 권위가 으뜸인 전북대상 수상이라 그만큼 감개무량하다. 어떤 상이든 그동안 잘했다는 격려와 앞으로 잘하라는 채찍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이면 등단 40주년이다. 기념 평론집 등을 여러 권 펴내려고 한다. 전북대상 상금을 종잣돈 삼아 추진할 수 있게돼 또 다른 기쁨이 생긴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국민의례, 수상자 공적 소개, 상패와 상금 수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식사와 조봉업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축사를 한 기관장외에도 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이동희 전북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송현만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이 총동창회장, 이기종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전당 대표, 김형중 전라시조문학회장, 은종삼 수필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등 임직원과 장세환 전 국회의원 등 수상자 가족과 지인 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한편 올해 38회째를 맞은 전북대상은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문화예술·산업·교육학술·체육·봉사 등 5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대상 700만원)씩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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