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부 간부 공무원 도덕적 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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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부 간부 공무원 도덕적 해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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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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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남 일괄이전으로 전북도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북도청 간부들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공직기강 해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감사원이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했던 공직자 370여 명을 적발, 이 가운데 전북도청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적발된 2명의 간부 공무원들은 근무 시간에 출입하다 적발, 충격이 더욱 크다.

20일 전북도에 감사원에 따르면 도청 소속 서기관과 사무관 등 간부 공무원 2명이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를 근무 시간 등에 출입하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들은 근무 시간과 교육 중에 카지노를 들락거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감사원은 카지노 출입기록을 토대로 실제 근무 시간과 대조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 17일 전북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한 전북도청 일부 간부들이 연방 졸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의회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이 모습을 목격한 김호서 의장은 임시회 폐회가 끝난 후 앞으로 김완주 전북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간부들은 본회장에 입장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집행부에 전달했다.

이는 LH 문제로 비상시국을 선포된 상황에서 간부 공무원들의 올바르지 못한 추태 행위에 경각심을 불러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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