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1000만 관광시대 향해 힘차게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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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1000만 관광시대 향해 힘차게 전진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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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6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매력발산

임실N치즈 전국 브랜드로 대도약
사회 안전망ㆍ다양한 복지 정책 강화

희망찬 2023 계묘년 새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임실군은 역사상 첫 6천억 원대 예산 실현, 대한민국의 보물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반려동물 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공모 선정,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이뤄냈다. 관록의 심민 군수가 민선 6,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군정을 진두지휘하면서 그동안 펼쳐온 사업들이 연속선상에서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온 결과였다.
2023년을 기점으로 민선 8기에는 섬진강 르네상스의 큰 흐름 속에‘천만 관광 임실시대’를 열어 관광의 불모지였던 임실을 ‘미래의 호반관광, 치즈의 도시’로 전국적인 관광 중심지로 변모시켜 나갈 각오다.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새롭게 펼쳐질 역점사업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첫 6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8000억 예산 가시권’

작년 한 해 임실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역사상 첫 6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한 것이다. 심 민 군수가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지난 2020년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21년과 본예산 최초 5000억원을 돌파한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에 안착했다. 특히, 2022년 2회 추경에는 6564억원으로 사상 첫 6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했고, 최종예산은 6673억원에 이르면서 이러한 추세로 보면 민선 8기 임기 내 8000억원 예산시대를 무난히 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심 민 군수를 선봉장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에도 노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군은 작년에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480억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12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21.5억원) 등 역대 최대인 총 1401억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용호 국회의원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치해 국가공모사업과 신규사업 선정에도 함께 노력한 결과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17억원)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 ▲농어촌 취약지역(강진 신기, 덕치 가곡) 생활여건 개조(35.4억원) 등 총 30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47.4억원도 함께 확보했다.
아울러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 ▲강진 신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다수의 신규사업도 선정됐다.
또한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484억원) 사업도 올해 설계비가 신규 반영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금 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해 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위험도로ㆍ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국도 17호선 ▲관촌삼거리(관촌리) 교차로 개선(180억원), ▲관촌지구(덕천리) 위험도로 개선(100억원), ▲오수 내동교차로 개선(30억원) 등 총 10개 사업이 반영돼 총사업비 871억원도 확보하면서 임실군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490억원)을 중앙부처 및 국회에 강력히 요구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옥정호 붕어섬의 무한 변신
전라북도의 보물을 넘어 대한민국의 보물로 거듭난 옥정호 붕어섬은 작년 10월 붕어섬을 연결하는 420m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매력 발산을 시작했다. 1965년 섬진강댐 축조로 50여년이 넘게 눈으로만 봐왔던 붕어섬은 지난해 10월 출렁다리 개통이후 12월까지 5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로 추진하고 있는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365억원)은 에코누리캠퍼스 등 올해까지 자투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고, 2025년까지 추진 예정인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50억원)을 통해서는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붕어섬 주변 주차장 확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옥정호 수변 생태탐방로는 1단계 사업인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을 올해까지 마무리 짓고, 2단계로는 작년에 환경부로부터 신규 선정된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을 통해 미개설 구간 탐방로 조성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또한 부족한 관광객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음식점단지 조성을 위해 ▲운암특화단지 조성사업(100.6억원)을 작년에 완료한 가운데 올해부터 한우 맛집, 로컬푸드 및 카페, 주차장 조성 등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2021년에 전라북도로부터 유치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 연구센터(70억원) 건립도 본격 추진되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운암면 일대를 특화된 관광ㆍ레저 단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옥정호 붕어섬 일원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짚라인 등 대형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옥정호출렁다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관광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적 브랜드 임실N치즈 도약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을 중심으로 대면 개최된 작년 임실N치즈축제는 5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대성공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임실N치즈축제는 2021부터 2023년까지 3년연속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2020~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132.7억원)은‘임실N치즈’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음식개발, 유가공업체 및 치즈이용식품 기업 육성,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해 임실치즈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故) 지정환 신부님을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도 준공됐다.
전라북도의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52.1억원)가 작년에 건립돼 운영에 들어가고, ▲유럽형 장미원 조성사업(98억원)도 2024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치즈를 기반으로한 관광산업의 외연을 임실치즈마을까지 확장시킬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임실N치즈는 9년 연속(‘14~‘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오수세계테마랜드 본궤도, 반려동물산업 ‘청신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는 오수의견설화의 중심지 오수면은 반려동물산업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반려동물을 특화한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217억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을 위한 국가예산도 신규로 확보했다. 특히, 이 사업들은 심민 군수가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오가며 김관영 도지사, 이용호 국회의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국회단계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오수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과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50억원)가 추진중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20억원)은 작년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된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50억원)은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 반려동물 특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208억원)도 마무리 공사와 함께 우수 기업유치가 한창이고, ▲제3농공단지 조성(170억원)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오수면을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사업들이 순항하면서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임실군이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1번지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왕의 기운을 품은 성수산, 신선이 노닐던 사선대 ‘치유 겸한 힐링 공간 탈바꿈’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자연 친화적인 산림 어드벤처 체험시설과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산림치유를 겸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조성이 완료된 ▲성수산 국민여가캠핑장(22억원)과 함께 ▲태조 희망의 숲 조성(83.5억원),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72억원),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조성(60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50억원), ▲성수산 숲속야영장 조성(30억원), ▲성수산 관광개발 상하수도 확장(32.8억원) 등 여러 사업들이 하나 둘씩 완료되면서 성수산은 올해 재개장 돼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군은 성수산 재개장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성수산의 여러 시설들을 책임지고 관리 운영해 나갈 전담팀을 작년에 설치했다.
또한, 사선대 국민관광지는 족이나 친구와 함께 머물면서 힐링하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여가 캠핑장(20억원)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대도시 못지않은 편리한 생활SOC 구축
군은 수요자 맞춤형의 다양한 생활SOC를 구축해 확대 보급한 결과 주민들의 화합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가공모사업인 생활SOC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120억원)은 행정센터, 가족센터, 체육센터,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건물로 작년 11월 준공돼 현재 군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건립(71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62억원)도 준공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76억원)과 양궁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51억원),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45억원) 등이 단계별 공정률을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50억원)은 작년 11월 공사 및 감리용역에 착수했고,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120억원 정도)은 건립 예정부지와 함께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이 폭넓게 검토되는 등 임실군 구석구석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SOC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임실군 생활체육관(탁구, 피구) 건립, 임실군 야구장 건립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을 건립 예정이고, 구)임실 제일극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영화관, 마트, 스포츠 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중단됐던 임실작은별영화관도 임실군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재개장에 들어갔다.

■돈 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업·농촌 실현
군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장의 문제해결에도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작년 10월 베트남 뚜옌꽝시와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100명 이상의 베트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작년에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등 53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또한,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보리·율무·하계 조사료 등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벼·고추·과수 등 농작물 공동방제 등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자생력 강화와 함께, 질 좋은 농특산물의 대도시 판로확보를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76.9억원)에도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 성공적으로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농민 공익수당 지급, 유기질 비료 지원, 원예작물 시설개선 및 자재 지원은 물론,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도 올해 더욱 폭넓게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논에 벼 대신 논콩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국가적 문제인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지원 외 별도로 논콩 재배 장려금을 전액군비로 ha당 16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 안전망 및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 ‘섬김의 정책 구현’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도심 속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토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실현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369억원)이 활발히 추진중인 가운데,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480억원)도 주민설명회 등 단계별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가고 있다. ▲작년에는 강진면 신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를 위한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노후된 상수관망 현대화 정비 사업(330억원)에도 박차를 가했으며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148억원)을 위한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해 올해부터 설계 등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제공,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임실병원이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10억원)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통해 올해부터는 분만산부인과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터뷰>-심 민 군수

“미래의 호반관광, 치즈의 도시 임실 만들겠다”
심 민 군수는 “2023년 새해에는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 거점인 옥정호와 더불어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오수 세계명견 테마랜드 등과 함께‘미래의 호반관광, 치즈의 도시 임실’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6673억원의 예산을 달성하고, 괄목할 만한 굵직한 성과들을 대거 이뤄내며 임실 대도약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며 “민선 8기에도 움츠리거나 주저하지 않으며, 토끼처럼 힘껏 뛰어올라 더 높게, 더 멀리 도약하는 임실군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심 군수는 “관광의 불모지가 아닌 이제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전국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지로서 1000만관광 임실시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해에도 농업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희망 농업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맞춤형 복지로,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활기찬 지역경제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심 군수는 “군민 여러분 모두가 더욱 건승하시고, 기쁨과 풍요, 언제나 행운이 가득한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새헤에도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 발전만을 위해 쉬지않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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