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신항·동서도로 군산시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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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신항·동서도로 군산시 관할"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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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라북도의 미래라 불리는 새만금이 안타깝게도 지역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쟁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전북도는 군산새만금신항 및 동서도로관할권을 주장하는 김제시의 농단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최근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에서 군산새만금산항과 동서도로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인정해 주고 난 후 논의하자는 선 관할권 인정, 후 행정구역 논의라는 후안무치한 주장을 김제시가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의 행정구역인 비안도와 무녀도를 사이에 두고 군산시가 관할하는 두리도와 일체화해 조성되는 인공섬 형태의 항만으로 군산시 관할권이라는 게 의원들의 설명이다.

의원들은 “해당 공유수면은 군산시의 자치권이 존재하는 수역으로 주민 360여 명이 거주하는 시 행정구역의 일부로서 모든 행정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해 왔다”며 “이러한 군산새만금신항과 동서도로를 김제시가 관할구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새만금 인근 지자체를 공멸시키고 전북도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전북도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 해결을 위해 구성한 ‘새만금권역행정협의회’를 활용해 새만금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관할권 다툼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고 김제시의 후안무치한 행위를 엄중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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