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종합 관광체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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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종합 관광체계 구축 나서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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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로 1박2일 순환관광코스 개발
-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연내 종합관광체계 구축

진안군이 마이산과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등 주요 관광지와 홍삼스파를 계절별로 엮어 1박2일 순환관광코스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24일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도시 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키는 어메니티(Amenity.쾌적함·기분좋음)공간으로 진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1박2일 순환관광코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진안 마이산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안내서인 프랑스의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명소로 꼽혔다.

마이산 외에도 진안에는 운장산, 구봉산, 덕태산 등 명산들이 많다. 운일암반일암, 백운동계곡, 풍혈냉천, 두남천 등은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홍삼스파는 건초, 아쿠아, 건식, 습식, 버블의 오행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의료관광(헬스투어리즘)을 포함하고 있는 홍삼한방산업, 아토피 예방·치유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관광자원과 전략사업을 연계해 계절별로 관광객이 들러 1박2일 체류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봄에는 마이산도립공원과 용담호, 주요 등산로를 위주로 코스를 만들고, 여름은 운일암반일암, 백운동계곡, 풍혈냉천 등 주요 계곡을 관광코스로 엮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가을은 마이산과 운장산, 구봉산, 천반산 단풍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은 홍삼스파와 겨울산행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마을만들기 축제, 체류형 농산촌마을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마실길을 중심으로 녹색관광(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시키고, 홍삼한방산업·아토피 치유사업을 중심으로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코스를 만드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군은 코스개발을 위한 분야별 TF팀을 국내 관광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해 올 연말까지 종합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국·도비 및 민간자본)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진안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엮는 종합 관광체계 구축은 진안군이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 하나다”며 “오래 머물며 깊이 있게 느끼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자문을 구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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