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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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으로 '모두가 행복한 남원'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3.02.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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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5개 주요 사업 추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전

육아지원센터 건립 전문성↑
부모 급여 70만원까지 지원

지난해 시민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현장중심의 나눔복지를 실천해 온 남원시는 2023년을 맞아 여성,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영유아 등 다양한 대상들을 위해 양질의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올해 추진할 사업을 ▲여성다문화 ▲아동청소년 ▲보육 ▲드림스타트 ▲2023년 새롭게 시작되는 신규사업으로 나눠 살펴본다.

▲여성다문화 분야

남원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전
남원시는 오는 7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신청을 위해 5대 조성목표를 설정하고 세부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수립 시 여성의 참여를 유도하고 여성을 배려하는 돌봄과 안전 정책 이행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을 누리는 도시를 말하며, 여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 2014년 지정과 2019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한부모가족 생활지원→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확대
한부모가족 지원에 자녀양육비 지원 등 약 16억의 예산을 편성하고 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에서 60% 이하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남원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인원은 약 4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소득구간별로 차등지급하던 지원금액도 20만원으로 일원화한다.

청소년 부모 양육 및 자립지원→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등 지원기준확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기간을 12개월로 확대해 지원하고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에서 65%로 확대한다. 청소년(한)부모 상황을 반영한 자립촉진수당 수급요건 완화 등 구직활동 지원, 가족센터를 통한 양육 교육 취업 지원 등 맞춤형사례관리를 지역자원과 연계해 강화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 및 자녀 양육지원→통번역서비스, 한국어 교육 등
결혼이민자 입국초기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심리정서 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관리,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글로벌마을학당, 고향나들이사업, 직업훈련, 검정고시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방문교육서비스, 이중언어 환경조성, 심리정서 지원, 언어발달 등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돌봄문화 확산→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 운영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복지 증진 및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자 아이돌봄서비스에 28억을 편성해, 출퇴근 시간대 등 돌봄공백이 있는 맞벌이 가구에게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을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확대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에서 자녀돌봄 품앗이 등을 운영해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해 돌봄의 사회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분야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특성화 프로그램 기획 운영→초4~중3대상, 2개소(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각 1억7800만원 지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중학생 대상으로 다문화,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효(孝)를 테마로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만의 특성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잠재돼 있는 소질 개발과 청소년들 마음에 효(孝)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는 효행 실천의 터전이 될 것이다.

위기 청소년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종합서비스 연계 및 검정고시반 운영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위기 청소년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2년 연속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및 지역정착을 위한 검정고시 교재지원, 학습 멘토링 등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정보연계협의체 구성, 아이지킴콜 112 홍보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를 위해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학대피해·위기의심 아동 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지원을 위해 아동학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지킴 콜 112, 아동학대 신고 626-1391 홍보를 통해 아동학대 초기 대응 및 올바른 신고문화가 정착돼 관내 학대피해아동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파견→23개소 전일제 교사 1명 전담 배치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 전일제 아동복지교사 1명씩을 전담 배치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의 건전 육성 및 성장의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23년부터는 지역아동센터 귀가차량 운전자 지원사업을 통해 방과후 돌봄 아동에게 귀가 시 안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돌봄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보육 분야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보육 전문성 강화    
포괄적 육아 지원 전문기관인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조산동에 건립 중이다. 센터는 보육 관련 정보 및 영유아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영유아 중심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컨설팅 제공으로 보육현장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해 지역사회 내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기능을 할 계획이다.

남원시아이맘행복누리센터 운영으로 행복한 남원만의 보육환경 조성  
남원만의 보육시설인 남원시아이맘행복누리센터가 개관 1년을 맞이하며 남원시 부모와 영유아들에게 맞춤형 양육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장난감 도서관, 놀이체험실, 시간제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으로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남원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분야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위한 사례관리 ▶ 85세대 143명
취약계층 85세대 143명의 아동을 가정 방문하며 아이들이 꿈을 향해 걸음을 뗄 수 있도록 꾸준한 아동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서발달지원 및 양육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부모 양육 코칭, 가족여행, 정서발달 지원, 학습지도 등 가족 애(愛) 증진과 아동의 역량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3 여성가족복지(신규사업안내)
1인가구 주거안전 지킴이→CCTV, 안심장비 지원
주거 안전 문제에 취약한 1인 가구의 범죄예방 및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CCTV, 안심장비 지원으로 안전한 남원시 구현 및 안전 체감도를 향상할 예정이다.

학령기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심화학습, 진로지도 등 운영확대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중언어 사용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청소년기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및 진로지도 운영을 확대한다. 초등학교 취학 전·후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읽기·쓰기·샘하기와 같은 기초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확대→어린이집 필요경비, 0세반 운영비    
출생률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진 어린이집의 0세반(0~1세 혼합반) 유지를 위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도비보조 사업으로 지급해온 0세반 운영비(7000만원)를 2023년에는 시비 확보해(7200만원) 반별 월 10만원씩 60개반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보육료 외 부모들이 납부하는 보육료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3월부터 지원하는 필요경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만3~5세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활동비, 특성화비, 차량운행비를 1인당 월 10만원 지원해 부모의 경제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

지역아동센터 귀가차량 운전자 지원→6개소 각 1000만원 지원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탑승이 의무화 됨에 따라 귀가차량을 운행하는 지역아동센터 총 6개소 각 1000만원 지원으로 교통안전, 실종·유괴 예방 방지, 재난대비 등 효과적인 어린이 안전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급여 확대 지원으로 양육부담 경감→월 최대 70만원까지 지원    
영아수당이 2023년에 부모급여로 확대돼 월 최대 70만원까지 연령별 차등 지급된다. 0~11개월 만 0세 영아 부모에게 매월 70만원을 지급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보육료 바우처 외 차액분 18만6천원을 부모에게 현금으로 지급한다. 12~23개월 만 1세 영아는 2022년 도입된 영아수당 대상자가 전환되는 것이므로 매월 35만원을 받게 된다. 부모급여의 확대    지원으로 출산 후 양육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다함께 돌봄센터 시간연장 운영으로 틈새 돌봄기능 강화
돌봄이 필요한 만 6세부터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간연장 운영으로 더욱 양육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다하며 동시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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