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특화작물 육성으로 농업위기 극복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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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특화작물 육성으로 농업위기 극복 할 것”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3.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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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적극적인 특화작물 육성으로 농업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4일 지역내 특화작물 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군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흑미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정동표 농가를 찾았다. 고창흑미수박작목반은 11명의 회원이 12.6㏊에서 흑미수박 품종으로 특화 재배하고 있다. 흑미수박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으로 가격도 일반 수박보다 15~20% 가량 비싸 ‘프리미엄 과일’에 속한다.
정동표씨는 “스테비아 분말, 볏짚을 투입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저탄소·생물농법을 실천해 최고품질 수박으로 생산하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어 무장면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는 고창청년낙농연구회 황태경 회장의 ‘상하덕촌목장’을 찾았다. 청년낙농연구회는 고창에서 낙농업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특히 황태경 회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은 승계농이며 매일유업 상하공장에 유기농 우유로 전량 납품해 큰 소득을 얻고 있다.
끝으로 심 군수는 고수면 아열대 작물 전문농장도 찾았다. ‘하늘농군들’은 박형상 부자(父子)가 운영하며 백향과, 파파야, 바나나, 용과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감자라 불리는 ‘히카마’를 동결건조해 과자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파악하고 대응하는게 급선무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고창 일꾼들에게 군이 날개를 달아주는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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