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과 개나리, 진달래 등 예쁜 꽃들 봄은 야유회를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다 보니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된다. 안전사고 유형별 사고를 알아보고 슬기롭게 대처하자.

첫째 봄 춘곤증 예방하기,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교통사고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춘곤증로 인한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 큰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 장거리 운전의 경우 하루 전에 과격한 운동이나 과음을 삼가고 졸린다고 카페인이 든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 또한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하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에는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전 중에 산소가 부족하면 졸리지도 않은데 하품을 하게 된다.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야 한다.
둘째 식중독 사고 예방하기, 봄철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야유회, 소풍, 수학여행 등이 많고 아침, 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여름철 보다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 중독은 대부분 구토나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것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음식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봄철 산악사고 예방하기, 겨울 내 움츠렸던 몸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산행 시 처음은 천천히 올라가면서 자신의 몸에 리듬을 맞춘 다음 산행을 하는 것이 좋고 산행에 적응이 되면 50분 정도 걷고 10분간씩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좋고 자기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해야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봄철 산행은 아직까지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흐린 날씨가 예상되면 겨울에 준하는 산행준비를 하여야 한다. 또 하산할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팡이 등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놀이공원 안전사고 예방하기, 놀이공원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놀기 앞서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과 놀이기구 이용에 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놀이기구 승·하차 시에는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야 하고, 기구 탑승 시에는 바른 자세로 안전하게 앉고 안전벨트 등 안전장치 착용을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기구 탑승 시 끈이 달린 옷차림이나 목걸이 등은 자칫 놀이기구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장신구 등의 착용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놀이공원 관계자는 놀이기구를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통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상을 발견 시에는 놀이기구를 정지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 우리 모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동하기 전 한번 더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생활화 한다면 즐겁고 안전한 봄 나들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