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5개월째 세 자리 수 증가 … ‘타 시·도 순유입’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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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5개월째 세 자리 수 증가 … ‘타 시·도 순유입’ 최고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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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인구가 5개월째 세 자리 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등 타 시·도에서 순유입 인구도 최고치를 기록, 향후 인구전망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총 9만4776명으로 전월대비 511명이 늘어났다.  

이런 인구 증가는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10개 기초단체 인구가 감소했고, 그나마 늘어난 곳도 10여 명에서 60여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독보적 1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완주군은 작년 12월(646명)부터 내리 5개월째 월평균 600명의 세 자리 수 인구 증가 현상을 보여, 이달 안에 9만5000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난 2018년 8월에 9만4000명대로 추락한 이후 5년 만에 9만5000명대를 탈환하게 되는 셈이다.
더욱이 올 4월 중 인구는 13개 읍·면 중에서 용진읍(363명)과 삼례읍(189명), 이서면(19명), 소양면(11명), 화산면(11명), 동상면(4명), 경천면(1명) 등 절반 이상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완주군은 올해 인구유입을 위해 ▲출산과 양육 친화환경 조성 ▲청년 맞춤형 환경 조성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과 활력 있는 농촌마을 조성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 연말 안에 인구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강화해 지역의 활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타 시·도민들이 완주군을 찾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보완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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