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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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6.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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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선열의뜻 지켜가요 우리나라’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월 6일 나운 3동에 소재한 군경합동묘지에서 열렸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61주년이 되는 해이며, 작년에 발생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으로 안보의식을 중요하게 여겨 국가에서는 전후 세대에게 호국의미 전달과 국민의 안보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목숨을 바쳐 조국을 수호한 소중한 희생정신에 의해 유지되었던 평화의 소중함이 어느 때 보다 값지게 기억되게 하는 해이다.

오전 10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천 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하는 것에 이어 헌화, 분향, 추념사, 영광여고 이지연, 기계공고 이승화 남녀고등학생 대표의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불태운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면서 "군산시민 모두가 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시민화합과 단결로 승화시켜 풍요와 화합, 품격의 국제명품 도시로의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결집시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기틀을 굳건히 다져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현충일에 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국가유공 가족을 위한 차량을 지원했다.

보훈단체 및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서 6월 중순경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 등의 보훈단체에 전적지 순례를 실시하게 되며, 6월 하순엔 전쟁기념관 방문 등 6.25한국전쟁 현장 참여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전북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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