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우수농축산물의 유통기능을 총괄하는 익산탑마루유통연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이 3일 인천에서 익산우수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를 열고 수도권 소비자들의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번 직거래 큰장터에는 탑마루쌀을 비롯해 망성에서 생산된 수박, 토마토, 상추, 여산 대표 농산물 양파를 가공한 양파즙, 금마 서동마가루와 서동마를 첨가해 만든 서동마 떡볶이, 떡국 등을 판매했다.
농협과 익산시가 함께 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탑마루 쌀로 만든 떡과 과채류 시식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보용 탑마루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판매까지 이어지게 했다.
이와 관련해 정호운 사업단장은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익산의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사업단은 농협중앙회익산시지부가 주축이 되고 지역농협과 축협, 원협 등 14개 조합이 출자해 설립했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선별, 포장 등 상품화를 담당하는 조합, 홍보판촉, 신상품 개발, 시장개척 등 대외마케팅을 전담하는 연합사업단 등 역할분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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