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주관, 서남해권 탄소벨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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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주관, 서남해권 탄소벨트 본격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6.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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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광역권 연계협력 사업인 '서남해권 연계 탄소섬유기반 해양스포츠‧레저장비 개발'은 탄소섬유 활용성을 높이고, 서남해안 해양관광 벨트에 필수적인 수요 밀착형 해양스포츠 레저장비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시‧도의 분절적인 지역사업 추진을 지양하고 광역차원에서 시‧도간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10여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3년간 민‧관 3천억원을 투입한다.

호남광역권 광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도와 산학연이 참여한 기획단을 운영하여 33개 광역연계 협력사업을 기획, 그 중 지난 5월 25~26일 관련분야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거쳐 6월 7일 지식경제부 ‘11년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총괄주관인 (재)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중심으로 일광 외 11개 기업, 군산대학교 외 3개 대학,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외 3개 기관 및 3개의 지자체(전북도, 전남도, 부산시)의 참여로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6월부터 ’14년 5월까지 총사업비 324억원(국비 150, 지방비 90, 민자 84)을 투자해 고성능 탄소섬유 복합재료 개발과 탄소섬유 기반 해양스포츠레저장비 8종 개발 및 탄소섬유 복합재료 기반 스포츠레저장비 실용화 사업으로 진행된다.

해양레저 장비산업은 기술 융합형 종합산업으로 세계 시장은 500억불 규모이며 국내 해양레저장비 수급은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소재 및 성형기술 개발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2015년 세계 시장 점유율 3%(15억달러) 달성을 위해 브랜드 제품 개발 및 세계적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 전략산업인 탄소섬유 산업과 탄소섬유 적용 고부가가치 제품군 발굴을 위해 전남,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양레저장비산업의 연계를 통해 호남권, 동남권의 동서화합 연계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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