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렬(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교육의원은 전북도내 유치원 놀이기구 중 최근 유치원을 제외하고는 90% 이상이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의원은 “전북교육청은 이번 1차 추경예산에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점검비로 총 13억 3천 3백만원을 편성했다”며 “실제 소요 예상액 총 41억 1천만원에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특수학교 통학버스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북에는 현재 특수학교 11개교에 1,289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현재 22대의 통학차량 중 리프트기가 장착된 통학버스는 지체장애 학교와 올해 신설된 학교를 중심으로 겨우 5대(22.7%)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이어 “통학버스의 내용연수 8년이 지난 통학차량이 전체의 40.9%인 9대로 노후화된 통학버스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며 “이들이 최소한 안전하고, 매일 등·하교 시 승·하차가 원활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노후차량 및 리프트기가 장착된 통학버스로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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