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해양오염 예방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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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해양오염 예방 어렵지 않아요”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3.06.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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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5월 31일 부안군 격포에 위치한 어촌계 사무실에서 해양종사자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적법 처리 등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오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4일 부안군 줄포만 생태공원에서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군,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이 함께한 ‘블루카본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어선의 소유자 그리고 어민, 해양오염 방제대원 등 해양종사자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탄소중립 정책 및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폐기물 등의 적법 처리 절차 교육 및 당부, 선박에서 비치해야 할 해양오염 관련 서류 안내 등이다.
또한, 조업 중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조치를 위해 교육 참여자에게 유흡착재 100㎏(1,350장)을 전달했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 등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등 해양종사자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국민의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6건은 모두 어선에 의한 사고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부안 격포 해양종사자 교육에 이어 부안 위도와 고창 지역의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도 해양오염 예방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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