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올바른 군정 방향 지시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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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올바른 군정 방향 지시 ‘길라잡이’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6.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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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회 제1차 정례회 일정 돌입
‘23년도 행감·‘22년도 결산 승인

서남용 의장, 이번 행감은 결산 아닌
중간점검… 효율적 업무 방향 제시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7일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기간 중에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회계년도 결산 승인안,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하던 행정사무감사를 올해부터는 전반기인 제1차 정례회로 옮겨 연말결산이 아닌 중간점검의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세부일정은 ▲9일(총괄, 기획예산실, 감사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12일(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문화역사과, 관광체육과) ▲13일(재정관리과, 열린민원과, 지역활력과, 경제식품과, 농업축산과) ▲14일(자원순환과, 환경위생과, 산림녹지과, 건설도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15일(혁신개발과, 건축허가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완주산업단지사업소) ▲16일(상하수도사업소, 도서관사업소, 의회사무국, 미진부서, 강펴) ▲19일에는 감사결과보고서 작성 및 의결 등의 순으로 계획돼 있다.
2022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한 심의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이 끝난 직후 이순덕 의원과 최광호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으며, ‘전라선 고속철 삼례역 정차 촉구 건의안’을 성중기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 결의안’을 이경애 부의장의 대표발의로 채택해 해당 부처로 송부될 예정이다.
서남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한 해의 결산이 아닌 중간점검으로 행정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통해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모든 공직자들이 성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호우로 약해진 지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곧 시작될 장마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는  완주군의회 인터넷방송과 유투브 채널(www.youtube.com/@wanjucc)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건의안> 성중기 의원, 고속철 삼례역 정차 건의

전라선 KTX 정차하는
여천역-여수엑스포역보다 
익산역-삼례역 간격 더 멀어

 

완주군의회가 7일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 고속열차 삼례역 정차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성중기 의원은 “옛부터 삼례는 호남 최대의 역참이 있던 곳으로 전북 전체의 역참을 관리 하는 삼례도찰방역(蔘禮都察訪驛)이 있던 곳”이라고 밝히고, “삼례 역참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에 위치해 관리들이 이동할 때 말을 갈아타거나 숙식을 했덧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고금을 막론한고 사람과 물자는 길을 통해 흘렀고, 그것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동맥의 역할이 됐다”며 “시대가 변해 이는 도로와 철도로 바뀌었서도 본질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완주군은 대한민국 로컬푸드를 이끈 명실상부한 도시이며, 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성화 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환황해시대 전라북도의 경제주역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밝혔다.
 성 의원은 “경제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교통·물류의 핵심인 공공철도 서비스 환경은 인근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2011년도 개통한 전라선 KTX 고속철도는 익산역-전주역-남원역-곡성역-구례구역-순천역-여천역-여수엑스포역을 주중 30~37회, 주말 39~40회로 운영하면서 선택 정차였던 남원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고, 곡성역과 구례구역은 상·하행 각각 4회씩으로 선택 정차 횟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전라선에 SRT가 추가 운행되면서 인구 및 경제규모가 작은 전라선 KTX 정차역인 남원시, 곡성군, 구례군에만 정차한다면 공공철도 서비스에서 또 하나의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KTX가 정차하는 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 간 철도거리는 9.5km로, KTX가 무정차하는 삼례역과 전주역 간 철도거리 11.9km보다 짧아 정차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성토했다.
성중기 의원은 “전라선을 이용해 서울로 가는 혁신도시, 완주군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 SRT 정차가 매우 시급하다”며 “지금이라도 전주를 종착역으로 평일 1회 및 주말(금·토·일) 2회 왕복 운행하는 전라선 KTX의 삼례역 정차를 촉구하며, 9월부터 신설되는 전라선 SRT 운행에도 삼례역 정차를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5분 발언> 이순덕 의원,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 촉구

지속적 인구유입 핵심지역
원거리 통학·과밀학급 발생
정주여건 개선 군 역할 강조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군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이순덕 의원은 “삼봉지구 완주군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견인할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히고 “삼봉지구 최초 분양 당시,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를 확보 했고, 각 부지는 용도에 맞는 교육기관이 설립 될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중학교 신설이 유보돼, 전북교육청은 주민의 여론과 상관없이 삼봉지구 내 중학교 설립이 아닌 삼례중학교 12개 교실을 증축해 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교육청의 결정으로 삼봉지구 중학생들은 4km 이상 떨어진 삼례중학교로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봉서중학교를 비롯한 삼봉지구 인근 학교에서는 추가 학생 유입으로 과밀학급 발생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교육환경은 정주여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많은 사람들이 삼봉지구로 입주를 경정함에 있어 교육여건을 주요하게 고려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위해 교육청 사업이라는 이유로 손을 놓지 말고 완주군이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북교육청의 검토만 기다리는 것이 아닌 완주군이 앞장서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해다 한다”고 강하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타지자체가 학교설립에 대한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례를 조목조목 나열하며, ▲삼봉지구 주민 의견의 적극 반영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 ▲학부모와 학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을 위한 다양한 해법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순덕 의원은 “완주군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기조를 보일 때”라며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고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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