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대표축제 발굴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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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대표축제 발굴 가닥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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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대표축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특색을 반영한 3가지 축제(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3가지 축제안은 해양관광문화도시인 부안만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산물, 예술문화 등을 반영하고 있어 향후 대표축제 최종안에 관심이 높게 일고 있다.


부안군은 21일 부안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용역과제 설명회를 부안예술회관에서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용역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축제관련 외부전문가와 축제위원회의 자문, 주민공청회,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여론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기획한 축제가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당초 기획했던 8가지 축제안 중 부안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부안마실축제’와 ‘부안참뽕오디축제’, ‘부안리본(Re-Born)축제’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자연환경에 초점을 둔 부안마실축제는 함께 걷고, 배우고, 이해하고, 보호하며 부안의 천혜 관광자원을 브랜딩함으로써 축제 기간 동안 체험활동 등을 접목시킨 유익한 축제, 풍부한 특산물을 사고팔고 맛보는 축제로 밑그림이 그려졌다.

부안참뽕오디축제의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재배면적과 국가브랜드 대상, 1000억원 이상의 소득창출 등 부안의 효자품목인 참뽕오디로 오감체험, 누에로 배우는 생각 키우기, 먹고 마시는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리본축제는 부안의 자연, 문화,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고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생태문화예술도시 1번지’로 브랜딩하도록 계획됐다. 이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는 부안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이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놀이로 채워질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기존축제의 연계성을 잘 살려 부안을 대표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축가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축제개발팀 관계자는 “모든 자료와 의견수렴을 토대로 군민과 관광객이 진정 바라는 부안군의 대표축제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군은 오는 29일 한국관관공사의 최종 용역보고회에 이어 최종안이 확정되는 대로 대표축제 개최를 위한 기본·세부계획 수립 등 준비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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