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골프장 확장, 지역민 70%가 찬성.. 반대측, 환경오염·불법·특혜의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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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골프장 확장, 지역민 70%가 찬성.. 반대측, 환경오염·불법·특혜의혹 주장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3.06.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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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내 유일한 골프장 순창CC(구 금산골프장) 확장사업을 두고 인구 소멸위기의 순창에서 해당 골프장으로 인한 지역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찬성여론이 70%가량 되는 가운데 일부 소수 반대측의 환경오염 및 파괴 등 우려의 주장이 있어 양측간 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사업자측은 소수 반대측의 환경관련 주장에대해 계절별 토양?기상?기후?생태환경?동식물상(법정보호종 포함) 관련한 4계절 조사를 완료를 하였고, 여기에 더해 전문가단의 2계절 조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그 내용등을 담아 수록이 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제기하였던 환경적(법정보호종)요소한 대한 답변 및 대책 등에 대해서도 고스란히 담아져 있는 사항에서 막무가내식 반대주장은 억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소수 반대측은 시선의 방향을 돌려 새로운 사업자가 인수(2021.7.26.)되기 전의 기존 9홀 골프장에 대한 행정의 특혜의혹(2020년 수해당시 응급복구관련)을 주장으로 순창군과 대립각을 새우고 있으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순창CC 확장사업〔사업명칭 : 순창 로제비앙C.C(대중제 18홀)조성사업〕은 기존 9홀인 골프장 규모를 18홀(대중제 홀)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A모기업이 800억여원을 투자해 ‘순창읍 순화리 산11-4번지’ 일대 24만여평 부지에 금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개장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이 확장사업과 관련 찬반을 두고 지역사회에 의견이 분분하자, 순창군은 주민공청회를 연 바 있고, 지역신문 C사가 지난 3월 말경 ARS(RDD 방식)를 통해 주민 8,000여 명을 표본으로 2일간 이중 응답자 54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응답률 8.6%, 조사표본 신뢰수준 95%±4.2%)를 진행했다. 당시 C신문사 조사결과 골프장 인접지인 순창읍(유등면 포함) 권역에서 응답자 중 67.9%가 긍정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로 보면 주민들 사이 확장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하지만 반대측(가칭 골프장 확장 반대대책위)은 C신문사의 여론조사가 사업주에게 유리하도록 질문 방향을 미리 정해놓은 것이라며 지면 발표 직후 당시 해당 C신문사를 찾아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C신문사는 “여론조작은 말도 안 되는 반대측 주장”이라면서, “조사는 문제없었다.”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골프장 545곳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저감 우수골프장 50개소 선정시 순창CC(9홀)가 36위에 선정되었으며, 지자체가 관할지역 골프장에서 사용한 농약의 성분, 사용량, 사용 용도 등을 조사하여 환경부에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자료 및 현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소수(반대대책위)의 맹목적인 환경오염 주장과 확장 반대의 명분은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향후 순창군 대중골프장추진위원회와 소수 반대측과의 대립양상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순창CC 확장(대중제 18홀골프장)이 가져올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긍정여론에 반해 환경오염 및 파괴를 주장하는 일부 부정여론이 힘을 잃어가면서 “자칫 순창지역사회가 주민들을 상대로 찬·반주장을 계속하면, 나아가서는 정치적인 득실(?)을 앞세운 싸움장으로 변질할 수도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주민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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