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사천향’ 사랑곱배기 짜장면 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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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읍 ‘사천향’ 사랑곱배기 짜장면 나눔 훈훈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6.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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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르신 250여명에 짜장면·탕수육 대접
지사협, 배식 지원 봉사 참여 함께 구슬땀 흘려

김영진 대표 매년 소외계층 식사 나눔 이어가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지역사회 큰 귀감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중식당 사천향(대표 김영진)이 관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짜장면을 나눔했다.
사천향은 지난 24일 주말을 이용해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사랑곱배기 짜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짜장면 나눔 봉사는 사천향 김 대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며 휴일임에도 직원들과 함께 재료를 손수 다듬고 즉석 짜장면과 탕수육을 준비했다.
또한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어르신들의 식사 안내 및 배식지원 봉사와 함께 안전지도에도 적극 나서줬다.

 

김영진 대표는 2012년부터 봉동읍에서 중식당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평소 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에서 나눔의 온정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짜장면을 드신 한 어르신은 “부쩍 더워진 날씨로 식욕이 없었는데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과 바삭바삭 갓 튀긴 탕수육으로 모처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진 사천향 대표는 “짜장면 한 그릇에도 맛있게 드셨다고 두 손 꼭 잡고 인사를 건네주셔서 뜻깊고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 ”고 전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맛있는 짜장면을 구슬땀 흘려가며 정성껏 준비해주신 김영진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어우러져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봉동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날 사천향에 방문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자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함께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주변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는 경우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290-3296,3463)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대상자별 복지상담을 통해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등의 연계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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