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전쟁영웅이 떠나는 날
상태바
완주군의 전쟁영웅이 떠나는 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6.2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장 김기범

 

완주군 보훈단체 회원인 운주면 거주 (고)김시만(88세) 호국 영웅이 지난 6.19일 세상을 떠남에 즈음하여 그 장례 선양예식이 봉동읍 한길장례식장에서 검소하게 가족장으로 진행된 가운데
20일 오후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 완주군 지회(지회장 김기범)는 이날 고인에 대한 숭고한 애국정신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영전에 애도를 표하고 또한 유족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 장례의전지원 선양단원(10명)들과 완주군지회 회원이 참여하여 엄숙하게 장례의전 지원 행사가 거행되었다.

선양행사는 1부 선양단장(윤환)의 집도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의 입관이 끝난 후 태극기 관포식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로 고인의 관을 덮는 의식행사로 유족과 조문객들이 대한민국 국가유공자인 고인의 애국심을 기리는 동시에, 고인의 영령까지도 대한민국이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의식행사)이 엄숙하게 진행되었으며, 2부는 단체조문(국가유공자인 고인의 공훈과 업적을 유족과 조문객에게 알리고, 유족에게는 국가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 부여)은 절차에 따라 전북 지부장(오영수)과 완주군 지회장의 헌화와 고인에 대한경례, 약력보고, 조사, 묵념, 유족들과의 상례를 끝으로 선양행사를 마무리 했다.
고인이 된 호국영웅 김시만님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민족을 향한 숭고한 애국정신에서 소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고, 전쟁이후에도 희생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이를 오래토록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영원히 교훈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행사에 앞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 완주군지회 사무국장(김병선)을 통해 대통령 근조기 설치와 유골함, 관포용태극기, 고인의 공적증서를 증정했다.
※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 완주군 지회에서는 완주군내 국가유공자 사망 시
국가보훈부를 대신해서 대통령근조기, 유골함, 관포용태극기, 공적증서 등을 증정해 드리고 있으며, 선양단원은 엄격히 선발된 수훈노병들로 구성하여 예복을 갖추어 절도 있고 숙련된 선양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기사